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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성장동력으로 리츠 육성_조선일보 (2019.8.16)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9-08-07 09:54:43
  • 조회수 8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6/2019080601984.html


대우건설이 국토교통부에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7월 11일 ‘투게더투자운용’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올해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하며 초기자본금은 70억원이다.


대우건설이 참여한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RETIs) 산업에 진출해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금융회사와 함께 AMC를 설립하며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자금조달력에서 다른 AMC보다 우위에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개발리츠나 임대리츠에 직접 출자해 디벨로퍼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를 수주해 시공하는 단순 건설사에서 부지매입·기획·설계·마케팅·시공·사후관리까지 하는 종합 디벨로퍼 회사로 거듭나는 셈이다. 이를 통해 개발·임대·처분이익 등 사업 수익원도 다각화한다.

국내 리츠 시장은 2016년 국토교통부가 리츠 자산관리회사의 업역 제한을 완화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을 시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리츠가 임대주택 개발·운용이나 대기업의 부동산 자산관리 정도의 사업을 펼치는 수준에 그쳤다.

대우건설은 리츠 본래 취지에 맞게 일반인들이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 계획이다. 국내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개발사업에도 진출하며, 상업시설·오피스 등 다양한 실물자산도 사들여 운용한다. AMC의 첫 투자대상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스타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조성 중인 행정복합도시 스타레이크 시티에 대형 오피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공모 리츠도 추진한다. 또 공동출자자인 HTH가 보유한 대림동 뉴스테이, 장위동 임대주택 등의 리츠도 위탁 운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MC설립은 지난해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하나"라며 "정부의 리츠 시장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리츠를 운영하고, 자산운용 규모를 4조원 이상으로 키워 국내 최고의 종합 디벨로퍼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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